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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vie/생활 속 이야기

[스크랩]디워 그리고 피할수 없는 문화속 전쟁


- 심형래 감독님 멘트중  못하는 것이 아닌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루지 못한 것이다..
참 맘에 드는 말씀이기에 혹 해버린 ...;;;

이 세상에 모든 것을 핑계로만 일관하고 지금 분위기가 그런데 잘 못이 없다 라는 표현을
하는 업자들 ...;;; 정말 못하는  것일 까... 심형래 감독님 말씀처럼 .. 현재의 틀에 안주하며,
새로운 것을 도전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이런 분위기는 정부의 안일주의도 한몫하는 것 같다.
법령을 잘 만들기가 어렵게 .. 문제점이 발견되면. 고치면 된다고 하지만, 현제 문제 없는데
안고치면 어때... 나중에 고치면 되는데 형식적으로 만들면 어때 ..;; 이런 식의 태도가...
지금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아닐 까...;;;

보안 분야도 사뭇 다르지 않다.. 이런 측면에선...남들이 다하는데 뭐 어때..;; 이런 멘트
정말 거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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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디워 그리고 피할수 없는 문화속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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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건 : 디워팬까페 = http://cafe.naver.com/dwarfan/67642


본 저작물은 본인이 저술 한 것이 아니며, 무릇님 블로그에서 허락을 받고 게시하는 것입니다.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th2th2th2/4004302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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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는 문화경쟁 



얼마전 유기농 방목해서 키운 축산물의 실태가 보도된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방목이 금지되어 있지만
땅떵어리 넒은 외국에서는 방목을 하는곳이 많다


그런데 그 실체를 보면 소비자 기만임이 나타난다
가축들을 밖에서 방목한다지만


어느정도 클때까지 축사에서 키운다 그리고나서
외부로 자유롭게 나가서 스스로 먹이를 구해먹도록 풀어주는게
바로 그들이 광고하는 방목의 실태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을지 모르지만
사실 완전히 스스로 먹이를 구해먹도록 내버려두는건 아니다


그랬다간 제대로 살 찌우지도 못하고
먹이를 구하려 돌아다니다 완전히 떠나가는 녀석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개방된 축사안에 먹이와 물을 준비해 둔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자유롭게 나갈수 있도록 개방해 놔도 가축들이 축사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축사안에 먹이와 물이 항상 있기때문이다

 
조폭 코미디 에로에 편중된 충무로의 실태를 보면
그 책임이 관객들에게 전혀 없는게 아니다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볼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그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어떤때에는
오히려 충무로의 영화에 맞선 스크린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정도다


그런 와중에 온실안의 화초이기를 거부하고
겁없이 밖으로 나가겠다는 무모한 도전자가 등장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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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로부터 적당히 보장된 먹이와 물에 만족하던
그들로서는 술이 확 깨는 사건이 아닐수 없다


기껏 안마당에서 잘 해먹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스크린쿼터 폐지의 압력이 가해져서 골치아픈 상황에


자신들이 인정하지도 않던 비주류가 그 안정된 자신들의 판을 깨려고 하고있고
싫든 좋든 힘들고 위험한 경쟁판에 떠밀리게 생겼으니...

 
계속 강조 했지만
이번사태의 핵심은 디워라는 영화의 작품성이나 흥행성적같은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형래를 지지하게 된 이유는
디워가 대단히 훌륭한 불후의 명작이어서는 아니다


심형래의 그 굽힐줄 모르는 의지와 도전정신에 격려를 보내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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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심형래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불순한 동기가 뻔히 보이는 시커먼 의도로 디워 죽이기에 나선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대중이 인지했기 때문이다


덛붙혀 그런 현상에 대해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대중들을 매도한 세력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도 한몫했다

사실상 충무로에 대한 실망감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린점도 있다


웃기는 점은
충무로와 언론세력이 디워를 그렇게 까대는 내용중 하나가
애국심마켓팅 이라는 사실인데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해도
충무로가 그걸 말할수 있는 처지는 결코 아니다


다름아닌 그 방법으로 누구보다 톡톡히 재미를 봐온 그들이
그 마켓팅법을 비난하고 그것 실체를 홀라당 까발리는건
자기들 밥줄 끊는 행위라고는 생각 못해봤을까?

 
거기다 지금에 와서는 까는 내용이 미국에서의 부진한 성적이 골자다

참으로 한심한 족속들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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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 박스오피스 4위(드레곤워즈를 클릭하시면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와 수입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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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국내 언론은 한단계 낮게 5위로 보도



분명히 미국 성적은 대박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대놓고 망했다고 하기도 애매한 성적이다
더군다나 한국영화 사상 독보적인 최대의 성적이다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성공이라 불러주기 애매하다 해도
극찬하며 띄워줘도 모자라 판국인데 그걸로 집중 폄하를 하는건
자신들 무덤파는 행동밖에 안되는 것이다


완전히 시골지방 학교에 2등 학생이 전교 1등을 보고

전교 1등까지 하면서 서울대 합격도 못한 얼간이 라고 놀려대는꼴 아닌가?
그럼 그 1등보다 공부못하는 자신은 뭐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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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커질수록
그 화살이 자신들에게 돌아오는것을 느끼지 못하고있디

 
사실상 여기 저기서 패악질하는 무리들이
노리는건 건설적인 토론은 아니다 그렇다고 논쟁에서 이기려는것도 안니다
 

핵심 논점으로 주제가 이동하는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이 사태에서 다루어져야 할 핵심은
충무로로 대변되는 한국 영화계가 가진 문제점이다


바로 그점이 언급되는것이 싫기때문에 계속 별 상관도 없는
영화의 완성도나 흥행성적만 물고 늘어지고


때로는 제대로된 토론이 이루어질라 치면
여지없이 인신공격에 욕지꺼리를 해서라도 게시판을 어지럽힌다


그렇게 몰상식한 행동을 하면 당연히 모두로부터 욕먹게 되지만
그들에게 중요한건 토론에 이기거나 의견을 인정받는게 아닌


자신들이 피해가고 싶은 토론이 이루어 지지 않게 하는게 목적이다
이러한 전략은 여성계나 꼴폐단체의 단골 수법이기도 하다


심형래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우물안 개구리로 있다가는 결국 외세에 먹혀버리고 만다


우리민족은 그 사실을 너무나도 뼈아프게 경험했다
무력의 전쟁에서만이 아니라 문화전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심형래가 실패하든 성공하든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짜여진 세계 영화시장의 질서를
재편하고 우리가 그 잔치판에 한몫 하기기 위해서는
제2 제3의 심형래가 계속해서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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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좋든 싫든 이제 한국영화계는
성공하기 위해서 심형래의 방식을 선택하거나
그냥 헐리우드의 공세에 쪼그라들거나 양자택일을 해야한다


국경없는 무역의 시대 자본주의와 상업의 논리앞에서
스크린쿼터는 언제까지고 방어벽이 될수 없다
이미 대중들마저 그것을 반대하고 있는데 더 말이 필요없는 현실이다


각국 영화들이 스스로 예술영화 하나 잘 만들어서 상받았다고
자화자찬하며 지내는 동안
헐리우드 영화는 세계 문화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그것은 헐리우드가 다른곳에비해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난 감독이 많아서도 아니고
실력있는 배우가 다른나라에 없어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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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가 세계영화시장을 석권해 가는것은
바로 남들이 흉내내기 힘든 비주얼 기술력에 있다


이사실은 누구나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누구도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심형래는 그 당연하고도 험한 현실에 도전장을 냈다


어떤이는 그 길이 불확실한 희망이라고 말하지만


그 힘들고 불확실한 희망에 대한 도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관객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다 해도


확실하게 몰락의 길을 걷고있는
충무로의 손을 들어주는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
 

심형래가 실패하더라도
헐리우드의 벽을 넘어서 세계 문화경쟁에서 성공하는 이는
제2 제3의 심형래이지 결코 지금의 충무로는 아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심형래가 헐리우드라는 벽을 부수기 위해 망치를 들고있는동안

충무로는 숨을 땅을 파기위해 삽질이나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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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의 제작비로 아직 말이 많은데
700 억이라는 소리가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는 몰라도
명확한 발표가 나온건 없다
외부에서 짐작한 액수일뿐


영화에 들어간 제작비는 300억 가량이라고 하고
그 이외에 기술력과 인프라 구축비용은
그보다 더 들어갔으리라고 확실시 된지만
정확하게 700억이라는 소리는 명확한 출처가 없다


그런데 까 세력들의 세뇌전략인지 디워의 제작비가 마치 700억인걸로
인식되어 가는데 이건 분명한 지적이 필요한 부분이다


영화 순수 제작비는 300억이고
이미 흑자를 본 영화임은 분명하다


기업이 단 한가지 상품만으로 인프라 기술력 구축비용을
매우지 못했다고 실패라고 말하는것은 억지나 다름없다


영구아트무비가 갈길은 아직 많다
이미 갖춰진 기술력과 그 가격경쟁력만 봐도
디워 하나만 가지고 영구아트무비의 성패 평가하는건 어리석은 일이다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고 해봤자
결코 하지 않겠다던 하청을 하게되는게 고작일것이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굽히지 않고 다음번에는
더 발전된 좋은 작품으로 우리를 찾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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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예전 게시물


헐리우드 영화가 세계를 평정한다


이런 말이 있는데 결코 헛소리가 아니다
어떻게보면 미국의 군사적 침략보다 더 무서운게
바로 헐리우드를 필두로한 문화적 침략이다


킬빌이나 라스트 사무라이 같은 영화에서 무엇을 느낄수 있나?
미국사회 깊숙히 스며든 일본문화의 영향력이다
스타워즈, 매트릭스, 등의 영화에 스며든 동양사상도 일본문화의 영향이 심대하다


한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청소년에서 30대까지의 젊은이들까지
일본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근래에 들어서는 대중가요에 영화
AV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ㅡ;


한국에도 오덕후들에 일본문화 추종자들이 수두룩한 현실이다
(알고보니 악성 디까들중 적지않는수가 일본문화에 심취한 일빠였다지...)


YWCA 의 치맛바람을 필두로 온갖 심의삭제가 판치는동안
결국 우리의 청소년들을 일본문화에 빼앗겨 버렸다
꼭 일본문화가 좋다는건 아니지만 그 파워 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정감록에 한국이 다시 왜놈들의 식민지가 된다는 예언이 있었다지
아마도 이런 문화식민지화 되어가는 상황을 예언한게 아니었을까?


예전 IMF때 한국에서 타이타닉을 보지말자는 운동이 있었다고 한다
뭐 별 호응없이 사그러든 모양이지만


그들의 주장은 국민들이 금모으기해서 모은돈이
타이타닉 영화한면으로 전부 헐리우드로 빠져나간다는 말이었다
잘 만들어진 영화한편의 위력운 그정도로 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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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디워를 재미있게 보았지만
사실 디워는 결점이 적지않은 영화고 사람에 따라서는
재미없다는 비판도 당연히 있을수 밖에없다

-
밑에 다른 글로 썼지만 지금의 논란은
충무로의 밥그릇 지키기 텃세와
언론의 편파적인 이중잣대
진중권을 내세운 인신공격성 비방


결정적으로 대중들을 무시한 주객전도된 문화계 권력자들의 행패였지
디워라는 영화의 작품성이나 완성도 같은게 핵심이 아니다
-

디워라는 작품을 떠나서 그 성과가 어떤지는 두번째로 하고
심형래가 추구하는 그 방향성만큼은 지극히 선구자적이다


삼성이 아무리 반도체 많이 팔아도
현대가 아무리 차 많이 팔아도
헐리우드의 대작영화 한편의 위력에 못미친다


우리가 거기에 대항하고 그 잔치판에 숟가락을 들이밀기 위해서는
그들의 코드에 맞춰서 대항해야한다


그리고 그건 단순히 영화의 기술력 만으로 되는건 아니다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야만 한다
 

거기에 가장빠른 등용문은 바로 헐리우드라는 사실이다
헐리우드를 발판으로한 문화산업에 뛰어들고
거기 한국적 코드를 넣어서 국가 브랜드를 알린다

당장으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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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은 가공할만한 것이다

그리스를 제패했던 라티니족(로마)이
결국 그리스의 문화에 제패당했듯이


국사력으로 중국을 지배했던 청나라,원나라가
중국민족의 문화력에 흡수되었듯이

아무리 돈을 많이벌고 군사력이 강해도
문화경쟁에서 뒤쳐지면 살아남을수 없다


한국의 문화산업 현황 참담하다

가요, 만화, 애니 등등은 이미 폐사직전이다
영화도 이미 그 뒤를 밟고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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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은 그것을 하찮는 3류문화로 취급하는
국민인식이 가장큰 걸림돌이었지만
가요계나 영화계는 매우큰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기무덤을 파고말았다


조폭 코미디 에로물에 편중되어 우물안개구리처럼
애국심조장해서 관객낚시 하는동안
영화계의 경쟁력은 형편없이 떨어졌고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식의 흥행열풍도
이제 대중들이 더이상 낚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 영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저해하는 요소부터 빨리 제거해야 한다

 

한국영화계를 좀먹는 기생충들 

그건바로 충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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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충무로 영화중에서도 예술성 작품성 있는 작품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런 영화들은

헐리우드의 대작 오락영화에 대항할수있는 든든한 방어벽이 있고나서야

계속 만들어지고 유지될수 있는것이다


변변한 대중적인 오락영화 하나 제대로 못만들고

그 시장을 전부 헐리우드에 내어주고 초라해진 영화판에서

길이남을 뛰어난 예술영화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제 국경없는 국제무역 시대에

모든 산업은 거대한 규모를 가진 몇몇집단이나 단체가 독점하게 되어있다

재래시장이 쇄퇴하고 대형유통점이 득세하는것이 필연적이듯이...


영화산업 역시 예외일수 없다

왜소하고 쪼그라든 영화산업판에서

모두가 감동할 대작 예술영화를 만들 영화인이 그리 쉽게 나오리라 생각하지마라


임권택 감독도

서편제는 장군의 아들이라는 대박이 없었으면 결코 나올수 없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 디워 펜까페 동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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